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 공개…"대화하듯 후속 검색 가능"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4.07.26 09:17
챗GPT 이미지 /로이터=뉴스1

생성형 AI(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25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서치GPT가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시의적절한 검색 결과를 명확하고 관련성 있는 출처와 함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치GTP는 현재 소규모의 사용자 그룹이 테스트 중이다. 오픈AI는 서치GPT 프로토타입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검색"하고 "마치 대화하듯이"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소셜 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검색 엔진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서치GPT를 공식적으로 출시하면 검색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5월에 순다르 피차이 CEO가 검색에서 25년만의 가장 큰 변화라고 소개한 'AI 오버뷰'를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했다. AI 오버뷰는 검색 결과 상단에 AI가 요약한 답변 내용을 표시한다. 하지만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표기되면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3.1% 하락한 167.28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실적 발표 여파로 5.0% 급락한데 이어 연이틀 약세를 이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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