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운용이익 확대로 호실적 지속…목표주가 상향"-LS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7.26 09:11
/사진제공=NH투자증권.

LS증권은 NH투자증권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평가했다.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에 따른 수수료 이익 둔화에도 큰 폭의 운용이익 개선이 이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 올린 1만5500원을 제시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 분기 대비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에 따른 수수료 이익 둔화에도 운용이익 개선에 힘입어 순영업수익 규모가 5634억원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전 연구원은 "IB 부문은 ECM과 DCM 중심으로 견조한 수익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 또한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중 부동산 PF 관련 손실인식 가능성이 상존하나 최근 주택경기 개선 조짐과 금리인하 기조로의 전환 감안 시 리스크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운용이익의 경우 1~2분기 중 비시장성 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과거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다 최근 증시 여건이 약화 조짐을 보여 둔화 흐름이 예상된다"면서도 "지속적인 시장 금리 하락 기조와 유동성 여건 개선 추세 고려 시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밸류업 기조에 맞춰 동사는 지난 3월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했으며 전통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조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7%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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