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97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억원 감소한 2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기존 분기 대비 아티스트 활동 라인업이 약한 분기였고 매출 인식이 지연되는 일본 활동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활동이 하반기로 몰리고 2분기 일본 매출도 하반기로 아연되면서 상반기는 분기 2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는 분기 500억원대를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스트레이키즈 투어 규모 확대와 더불어 저연차 라인업, 신인 성장으로 이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YP엔터는 올해 들어 다른 엔터사 대비 주가가 부진했는데 상반기 스트레이키즈 활동 공백으로 실적이 부진했고 저연차 라인업이 약했기 때문"이라며 "스트레이키즈 조기 재계약 완료로 불확실성이 낮고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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