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투자시장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여전한 고금리 기조 속에서, 기업들의 작년대비 견조해진 실적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승폭이 저도 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증시부양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무색하게, 국내시장에 실망해 해외시장을 찾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냉철한 판단력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좋은 기업을 발굴한 덕택에 투자자들은 혼란한 장세에서도 투자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본시장의 나침반이자 등대로 여겨지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역할이 더 중요했던 2024년 상반기였습니다. 애널리스트 여러분들의 책임감과 노고에 심사위원들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이번 심사에서도 심사위원들은 종목발굴의 참신함과 논리적 완결성, 자료의 충실함을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수익률보다는 투자 포인트와 실적 추정치, 기업 펀더멘털의 변화를 잘 읽어낸 보고서를 선정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여러 리서치센터에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우수한 보고서들이 나왔습니다. 베스트 스몰캡하우스로 선정된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를 비롯해 최우수상과 월별 베스트, 글로벌, 코넥스, IPO(기업공개), 매도 부문 베스트로 선정된 애널리스트 모두에게 축하말씀을 전합니다.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가 최고 권위의 애널리스트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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