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막식 준비 무용수들 파업 철회…"급여 인상"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24.07.25 17:31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마크가 빛나고 있다./사진=뉴시스
프랑스 파리 센 강변에서 열릴 2024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파업에 돌입한 개막식 무용수들이 급여 인상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CNN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개막식 행사를 맡은 220여명의 무용수들이 23일(현지시간) 방송 공연권에 대한 지불금을 인상하는 최종 제안을 받고 파업을 철회했다. 이들 올림픽 무용수 노조는 지난 21일 급여 문제로 개막식을 보이콧하겠다며 리허설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노조는 이날 "관련 예술가들과 합의해 인상 제안을 수용하고 26일 행사(개막식)에 대한 파업 통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결과가 완전한 승리는 아니지만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한 무용수들의 처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올해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강에서 열리는 최초의 행사다. 프랑스 내무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냉에 따르면 센 강변에 늘어선 관람석에는 약 10만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변의 6km(약 4마일) 구간에는 22만명이 더 참석할 예정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며 프랑스 관리들은 수년 동안 개막식에 약 60만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자부했으나, 보안 문제로 인해 그 수가 확연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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