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감소한 1조7597억원, 당기순이익은 11.2% 늘어난 107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2024년 상반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조 4884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03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3%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Beauty(화장품)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596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5006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358억원이다.
온라인 채널에서 '더후(THE WHOO)' 브랜드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업황 둔화와 높은 기저로 인해 면세 매출은 하락했지만, 국내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HDB (생활용품)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215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조 748억원,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694억원이다.
Refreshment(음료)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4786억원,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51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130억원, 영업이익은 7.0% 감소한 10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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