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57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71억원이다.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080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일부 처방약 품목은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의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7.8% 감소한 377억원에 그쳤다. 캔박카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217억원이다.
영업이익 부진에는 R&D 비용 증가가 작용했다. 동아에스티의 R&D 투자 비용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264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대해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또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2형 당뇨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도 추진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지난 5월 국내 임상 3상이 종료됐다. 면역항암제 'DA-4505'와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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