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7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 또는 퇴직한 신분변동자 총 74명이 대상자다.
홍 수석은 본인이 보유한 비상장주식 플러스원 39만3600주와 배우자가 보유한 플러스원 1000주 등 증권자산이 219억89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 고양 소재 대지(총 273㎡)와 건물(총 243.88㎡) 등 부동산 19억500여만원, 예금자산 10억1700여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철수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80억3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 이사장이 보유한 서울 광진구 소재 대지(4970.9㎡)와 건물(58.82㎡) 10억6500만원,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양천구 소재 근린생활시설 건물 등 약 77억원이 주를 이뤘다. 여기에 본인과 배우자 등의 예금자산도 13억2200여만원이다. 하지만 배우자가 보유한 건물임대 채무 23억5000여만원 등 총 채무도 30억2300여만원에 달했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의 신고액은 50억2800여만원으로 이 이사장 뒤를 이었다. 배우자가 보유한 강남 논현동 대지(88.5㎡)가 35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본인 소유의 서울 종로구 소재 아파트(174.55㎡) 등이 총 20억76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김순택 경남도의회 의원은 대체불가토큰(NFT) G2 5개와 배우자가 보유한 NFT G1 10개·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 6200개, 차남이 보유한 리플 3만6000여개(약 3000만원) 등 1억3200여만원 어치를 신고했다. 홍정의 한국교통대학교 부총창도 리플 1만6273개 보유해 총 1200여만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현재 리플의 시세는 개당 846.7원으로 현재 가격은 1370여만원이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관섭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4억54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서영경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73억8200여만원, 조윤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65억73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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