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재산 254억..가상자산 신고 1위는 누구?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7.26 00: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철호(왼쪽)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7.24.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홍철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254억6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달 공개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7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 또는 퇴직한 신분변동자 총 74명이 대상자다.

홍 수석은 본인이 보유한 비상장주식 플러스원 39만3600주와 배우자가 보유한 플러스원 1000주 등 증권자산이 219억89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 고양 소재 대지(총 273㎡)와 건물(총 243.88㎡) 등 부동산 19억500여만원, 예금자산 10억1700여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철수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80억3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 이사장이 보유한 서울 광진구 소재 대지(4970.9㎡)와 건물(58.82㎡) 10억6500만원,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양천구 소재 근린생활시설 건물 등 약 77억원이 주를 이뤘다. 여기에 본인과 배우자 등의 예금자산도 13억2200여만원이다. 하지만 배우자가 보유한 건물임대 채무 23억5000여만원 등 총 채무도 30억2300여만원에 달했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의 신고액은 50억2800여만원으로 이 이사장 뒤를 이었다. 배우자가 보유한 강남 논현동 대지(88.5㎡)가 35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본인 소유의 서울 종로구 소재 아파트(174.55㎡) 등이 총 20억76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김순택 경남도의회 의원은 대체불가토큰(NFT) G2 5개와 배우자가 보유한 NFT G1 10개·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 6200개, 차남이 보유한 리플 3만6000여개(약 3000만원) 등 1억3200여만원 어치를 신고했다. 홍정의 한국교통대학교 부총창도 리플 1만6273개 보유해 총 1200여만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현재 리플의 시세는 개당 846.7원으로 현재 가격은 1370여만원이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관섭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4억54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서영경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73억8200여만원, 조윤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65억73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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