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별로 보면 배터리소재 사업은 매출 593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97% 줄었다. 매출 감소는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가격의 하락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은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재고평가손실(186억원)이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포스코 전로 수리대수 감소,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인해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올 2분기 매출은 3222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8%, 90% 줄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 뒤 수율 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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