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트바이오, 제빵 사회공헌활동 지속…'빵으로 사랑을 나누다'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7.25 11:05

2019년부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소외계층 빵 기부·도상국 제빵 기술 무상 교육

운트바이오 의정부 사옥 1층 12BASKETS(투웰브바스켓)에서 자원봉사자와 제빵기술을 배우고 있는 개발도상국 청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운트바이오

국내 최초로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을 개발 중인 운트바이오는 빵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운트바이오는 인슐린뿐 아니라 국내 최초·유일의 단삼(丹蔘) 활용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메노리자'를 개발한 기업이다.

운트바이오는 2019년부터 소외계층에게 빵을 기부하고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에게 제빵 기술을 무상으로 교육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운트바이오의 의정부 사옥 1층에는 '12BASKETS'(투웰브바스켓)이라는 빵공장 겸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여기에서 매일 아침마다 자원봉사자들이 모여서 빵을 만들어 서울역 노숙인 쉼터를 비롯해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게 빵을 나눈다.

또 탈무드에서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고 했던 격언을 지침삼아 35개 개발도상국에서 제빵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제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네팔에는 제빵기술을 배운 청년이 돌아가 투웰브바스켓 빵집을 열어서 현지인들에게 맛있는 고급 빵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점까지 확장하게 됐다.

투웰브바스켓은 사단법인 지구촌친구들의 산하 단체로 의료봉사 동아리로 시작해 현재는 정기적 의료봉사와 기후재난으로 인한 긴급구조 의료활동을 하고 있다. 제3 세계 빈민 구제를 위한 제빵기술 전수 봉사 등의 나눔을 실천하고, 빵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통해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전용수 운트바이오 회장은 지구촌친구들의 상임이사로 2014년부터 같이 봉사를 했으며, 투웰브바스켓을 통해 제빵기술 전수와 의료혜택을 지원하여 경제적인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본사 1층을 무상임대하고, 설비, 인테리어, 임대료 등의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운트바이오는 대한적십자사와 봉사를 함께 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이기도 하다.

전용수 회장은 "나눔의 가치는 수익 창출과 비교할 수 없이 값진 일이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에 막중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나눔, 봉사,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빵을 나누고 빵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투웰브바스켓이 더 많은 나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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