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설 저출생수석에 '쌍둥이 엄마' 유혜미 교수 내정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4.07.25 11:09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유혜미 포용금융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대응을 위해 대통령실에 신설하는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여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빠르면 이날 중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출생수석비서관은 대통령실에 신설되는 조직으로, 인구 절벽 위기에 맞춰 저출생 문제를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40대 워킹맘 위주로 저출생수석을 물색해왔다. 최근까지 복수의 인사들을 검증해 최종적으로 유 교수를 낙점했다.

유 교수가 저출생수석으로 임명되면 현재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진 중 유일한 여성이다.


1977년생인 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남편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부 경제학자'다.

슬하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는 만큼 '워킹맘'으로 정해뒀던 이번 인선 기준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베스트 클릭

  1. 1 한 달 복통 앓다 병원 가니 이미 전이…"5년 생존율 2.6%" 최악의 암
  2. 2 평창동 회장님댁 배달 갔더니…"명절 잘 보내라"며 건넨 봉투 '깜짝'
  3. 3 커피 하루 2~3잔 여성의 몸에서 생긴 변화…남자는? '글쎄'
  4. 4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추석에도 '생이별' 아들 생각…"해피 추석"
  5. 5 쓰레기만 든 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