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파문 와중에 회고록 낸 정몽규... "이 책에서 인사이트 얻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7.25 10:4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책 '축구의 시대' 표지 /사진=뉴시스, 브레인스토어 제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K리그1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이 발탁된 것을 두고 논란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자신의 축구 인생사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한다.

25일 출판사 브레인스토어에 따르면, 오는 26일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가 발행된다. '축구의 시대'는 정 회장이 지난해 여름부터 약 1년간 집필한 책으로, 정 회장의 축구 인생을 담았다.

책은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 등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정 회장은 출판사를 통해 "이 책을 통해 축구를,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크고 작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축구의 시대'가 정 회장과 대중 간의 오해를 좁히기 위한 책이 아닌, 정 회장의 행보를 되짚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아온 인물일지 모른다"면서도 "정몽규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이들 중에서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너도나도 정몽규를 향해 돌을 던지지만 그가 왜 그러한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많은 부분이 크고 작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라며 '축구의 시대'가 정 회장을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공식 답변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왼쪽부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정 회장은 2013년부터 KFA 제52~54대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간 울산, 전북, 부산 등 K리그 팀들의 구단주를 역임해 왔다. 그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경질 이후부터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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