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무송 '졸혼' 제안에 충격…남은 감정 '불쌍함'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25 08:52
가수 노사연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노사연이 3년 전 남편 이무송의 졸혼 제안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웹 콘텐츠 '갓경규'의 게스트로 노사연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죽지 못해 산다"라며 장난스럽게 부부 근황을 전했다. 딸 이예림이 결혼해 분가한 뒤에 대해 "예림이가 버터 같은 존재였다. 우리는 빵이다. 빵만 붙어있으니 퍼석퍼석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노사연이 방송인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경규는 노사연에게 "한동안 방송에서 졸혼하신다고 많이 싸웠다던데"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노사연은 "그날 이무송씨가 내게 '졸혼하자'라는 말을 처음 했다. 충격받아서 실제 표정이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이무송은 2021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졸혼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이무송은 "황혼 선배들의 졸혼 이유가 '각자 하고 싶은 걸 위해 시간·공간적 여유를 주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자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사연은 "그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할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내 반응이 진짜 '뭐~?' 이렇게 나온 거다. 남편 입에서 어떻게 그 말이 나올 수가 있을까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노사연은 현재 남편에 대해 남은 감정은 '불쌍함'이라고 했다. 노사연은 "남편이 불쌍해 보인다. 미움도 사랑도 아니고 '어쩌다가 나를 만나서 그렇게 됐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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