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들어갔다 '따끔', 퉁퉁 부었다…어김없이 찾아온 '여름 불청객'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07.25 07:07
지난 21일 오후 9시1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에서 대형 해파리가 수면에 떠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사진=뉴스1


여름철 개장한 해수욕장 바닷가에 해파리가 몰려오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경북 영덕군 장사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에 대형 해파리가 확인돼 입욕이 금지됐다.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장사해수욕장 수면 위로 다량의 해파리가 출몰한 것을 확인한 해수욕장 운영위원회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욕 금지 방송을 했다.

오후에는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도 대형 해파리가 확인되면서 입욕이 금지됐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에서도 가로·세로 약 50cm 크기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다.

특히 해파리는 최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한국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전남과 강원 전체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연함에 따라 주의 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했다.

한편 해파리에 쏘이면 따갑고, 부어오르며, 간지럽거나, 붉은 기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는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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