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호우 피해 현장 찾아 "피해복구 집중"

머니투데이 경기=현대곤 기자 | 2024.07.24 17:25
김경일 파주시장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지난 23일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집중된 폭우로 110채의 주택과 374건의 도로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호우가 집중된 문산읍과 파평면, 적성면 등 북부 지역에 피해가 컸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동안 문산읍 선유리 일대 상가와 파평면 두포리 공장지대를 돌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를 집중 점검했다. 오후에는 적성면 객현리 제방, 장단면 수내천 제방 등 호우에 유실된 제방과 탄현면 축현리 축대 붕괴 현장 등 안전사고 우려지역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현장점검은 오후 6시 이후까지 이어졌다.

김 시장은 "추가적인 비 소식 있는 만큼 실시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여 사전 대비하고 피해 현장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피해를 본 시민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는 한편 향후 기후변화가 심화하는 만큼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및 안전 조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장맛비로 파평면은 누적 강수량 736.5mm, 장단면 726.5mm, 문산읍 총 647mm를 기록하는 등 파주 북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다.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파주시 피해 발생 현황은 도로와 주택 침수 외에 차량 피해 41건, 수목전도 33건 등을 포함해 총 1150건이다. 이 중 839건이 복구 완료됐으며 311건이 복구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고 안전시설로 대피한 이재민은 총 182명으로 집계됐으나 비가 잦아들면서 대부분 귀가했다. 24일 오전 현재 5개 읍면동에서 19명이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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