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교류 방안 논의...기업 진출 기회 넓힌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7.24 17:00
베트남 타잉화성 대표단 24명이 성남시청을 방문해 도시간 교류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우호협약도시인 베트남 타잉화성 대표단 24명이 시청을 방문해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타잉화성 대표단은 시의 정보통신(IT) 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스마트시티 사업 등 4차 산업혁명, IT기술분야 발전 상황, 판교 테크노밸리(기업 수 1622개, 종사자 수 7만5751명) 선진 기반 시설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이날 양 도시는 추후 연도별 세부 협력 방안을 마련해 타잉화성 경제구역에 대한 투자·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코스모 뷰티쇼(7월25일)에 성남기업 8개사 참가, 성남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콘퍼런스(8월5~9일)에 베트남 중·고교생 7명 참가 등 경제, 청소년,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성남 관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가 상호 발전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베트남 타잉화성은 인구 366만명에 면적 1만1116㎢(성남 78배)의 대도시이다. 섬유, 설비, 목재 등을 생산하는 레몬공단, 빔썬공단, 람선공단, 황룽단지 등이 조성돼 있고 극동건설,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이 진출했다. 한국전력이 2022년 8월 화력발전소를 건립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젝트(2023년 6월)도 추진 중이다.

성남시와는 2013년 4월 우호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양도시 간 협력 프로그램(2014~2018년) 등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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