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선감동 사면 붕괴 현장 긴급 점검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7.24 16:07
이민근 안산시장이 선감동 사면 붕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4일 단원구 선감동 사면 붕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오전 이 시장은 현장을 찾아 추가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도로 통제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와 협의 등을 통해 보다 신속한 정밀안전진단과 피해 복구도 주문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안산시 지역에 137.8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19일 오후 1시쯤 단원구 선감동 산131번지 일원 사면이 일부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19일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관계 공무원을 급파, 차량 진입 통제를 위한 방호벽을 설치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했다. 경기도와 긴급안전 점검을 통해 원인 분석 및 복구 방안을 도출하는 등 인명피해를 막았다.


시는 현재까지 사고 지역 주변 2개소(선감학생수련원 삼거리 입구, 불도방조제 삼거리 입구)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근무조를 편성해 총 6개 지점에서 도로 통제(전면 4, 부분 2)를 이어가고 있다. 또 2차 피해 예방과 신속한 차량 통행 재개를 위해 암파쇄 방호시설 설치, 붕괴 구간 및 인근 사면의 정밀안전진단, 사면 복구 공사 부분 등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및 보강공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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