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4개 층 증축…17개 수술실, 총 730개 병상 운영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 2024.07.24 15:34
일산백병원은 23일 지하 1층 통합외래 공간에서 '증축 및 리모델링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대욱 상임이사,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 박준석 기획실장, 강기두 노조지부장, 이종수 사무국장, 전옥분 간호부장, 신정철 시설부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테이프 커팅식 장면./사진=일산백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최근 4개 층 증축 공사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2월 착공식을 시작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

일반백병원에 따르면 이번 증축으로 연면적은 4373㎡(1323평)로 확대됐다. 야외 주차장 역시 1126㎡(341평) 확장됐다. 증축 공간은 2층부터 6층(4층 제외)까지 총 4개 층으로 2층에는 심장혈관센터와 성형외과, 피부과가 확장 이전했다. 3층에는 로봇 수술실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포함해 17개 최신식 수술실과 32개의 회복실이 들어선다. 5층에는 입원 병상 53개가 추가됐으며, 6층에는 19개 중환자실이 신설됐다. 최대 가용 병상은 730병상으로 확대됐다.

일산백병원은 증축과 함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했다. 1~5층으로 분산돼 있던 외래 진료실을 지하 1층으로 통합해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진료과와 각종 검사실이 들어섰다. 1층과 통합 외래를 잇는 에스컬레이터도 새로 설치했다.

향후 일산백병원은 2차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통합 외래로 이전한 2층과 3층 진료과 전체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비인후과와 비뇨의학과, 안과 등이 재배치될 예정이다. 투석실과 심장혈관조영실, 내시경실, 일부 병동도 동시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


이성순 원장은 "고객 중심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수술실과 중환자실을 확대해 지역 중증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증축·리모델링을 통해 일산과 파주, 김포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믿음직한 대학병원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의 연평균 외래환자는 75만명(일평균 2500명), 입원 환자는 2만4000명에 달한다. 수술 1만4000여건, 응급환자 6만여명 등을 치료하는 등 경기 서북부지역 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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