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라이프, 미래의학연구재단 '제5회 바이오헬스 혁신 창업팀 경연대회' 수상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4.07.24 16:40
젠라이프(대표 오진우)는 최근 미래의학연구재단이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4' 행사에서 개최한 '제5회 바이오헬스 혁신 창업팀 경연대회(The 5th BCC in 2024)'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젠라이프

이날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승규 이사장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여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의 벤처캐피털 투자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우수한 스타트업들에게는 여전히 투자 기회가 있다. 재단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유망 스타트업들에게는 투자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젠라이프는 3위를 차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젠라이프는 기능성 M13 파지 소재를 활용해 폐암 호기검사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폐암 세포에서 발생하는 특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타깃으로 하는 호기가스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호기가스에 존재하는 9종의 폐암 대사체 마커를 동시 다발적으로 측정하여 자체 패턴을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한, M13 소재 기반 전자코 센서가 호기가스와 반응해 색 변화를 감지하고, 이를 AI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접목했다.

젠라이프의 호기가스 분석 시스템은 낮은 검사 비용과 짧은 검사 시간을 제공해 조기 진단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비침습 인체유래물 분석 시스템이다. 젠라이프는 이번 기술을 통해 1만원 내외의 검사 비용과 3분 내외의 검사 시간으로 조기 진단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경연대회는 공모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기업이 구두 발표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클롭, 아이온셀, 아이영, 젠라이프, 카본엑스, 투바이오스가 서류심사를 통과해 경연대회 참가 기회를 얻었으며, 최종 구두 발표 심사 결과 3개 기업이 상금을 수상했다. 1등은 1000만원, 2등은 500만원, 3등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 기업들은 재단에서 주관하는 '제4기 바이오헬스경영학교' 참가 우선권을 비롯해 FMI's Demo Day, 투자유치 포럼, VC 연계, 재단 플랫폼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멘토링, 코칭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미래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가받은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줄기세포생물학 기반 기초연구,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기반 첨단기기 및 약물 융합임상연구, 첨단바이오의약품 및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AI 활용 미래의학 융합기술 분야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창업 기업 요구에 맞춘 전주기 사업화 프로그램과 바이오헬스경영학교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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