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켜도' 토트넘 1000억 공격수 사우디에 판다, 이제 27살인데 유럽 커리어 끝날 위기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24.07.24 14:48
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27)을 판매할 수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2년 전 히샬리송을 영입했을 때 이적료 6000만 파운드만 받으면 쿨하게 이적을 허락할 전망이다.

그만큼 히샬리송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거액을 쏟아부을 만큼 토트넘의 기대는 높았으나,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 11골 4도움으로 자존심을 지켰지만, 잦은 부상 등 어려운 점이 있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판매하고 차라리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막대한 돈을 앞세워 수많은 월드클래스를 사들였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이 사우디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히샬리송의 6000만 파운드 이적료도 맞춰 줄 능력이 된다.

그동안 부진에 시달려 심적 부담이 컸던 히샬리송도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다고 코트오프사이드는 설명했다.


히샬리송이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이른 나이에 유럽 커리어를 마감할 수 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비롯해 왓포드,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한편 '캡틴' 손흥민도 사우디 리그의 관심을 받았으나, 토트넘은 일찍이 러브콜을 차단해 손흥민을 지키고 있다. 히샬리송과 비교해 온도차가 존재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이용해 사우디가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올 여름 러브콜을 받고 있으나 떠날 가능성은 없다"며 "손흥민은 올 여름 사인을 받아내려는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 대상이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도 현재 계약 연장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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