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탁에 '고추참치' 올라간다…K푸드 열풍, 수산주 강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7.24 10:01

[특징주]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K푸드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산주가 상승세를 나타낸다.

24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사조씨푸드는 전날보다 740원(10.56%) 오른 7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사조대림도 0.9%) 상승 중이다. CJ씨푸드(6.03%), 동원수산(1.24%), 동원F&B(0.82%) 등도 동반 강세다.

증권가에서는 김 등 K푸드 인기가 관련 기업들의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이라고 평가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출 가속화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며 "가공식품을 포함한 국내 식품류 수출 연평균 성장률이 2014~2018년 3.3%에서 2019~2023년 5.2%까지 올랐다"고 했다.


사조대림의 경우 냉동 김밥에 이어 가정간편식(HMR)으로 미국 진출 확장에 나섰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냉동 김밥으로 미국에 진출한 사조대림은 하반기 현지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한식 HMR(육가공, 추어탕 등) 상품을 H마트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캐나다 코스트코에 고추참치 제품을 공급 중이며, 하반기부터는 가공식품업계 최초로 명절 선물 세트가 미국 주요 리테일 매장에 입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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