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현대건설 손잡고 대형원전·SMR 해외 시장 확대 나선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07.24 10:24
한국재료연구원과 현대건설이 대형 원전 및 SMR 건설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 체결 모습.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협약서 왼쪽),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최영 뉴에너지 사업부장(협약서 오른쪽)

한국재료연구원(KIMS·재료연)이 대형 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전)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대건설과 손잡았다.

재료연은 23일 경남 창원 재료연 본원에서 현대건설과 대형 원전 및 SMR 건설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한국형 대형 원전 34기 중 22기를 시공하는 등 원전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BNPP) 건설을 수주하면서 한국형 원전의 첫 수출 사례를 달성했다.

재료연은 1993년 국내 최초 원자력공인검사기관으로 승인됐다. 이후 UAE 바라카 원전 등 국내외 25개 원전에 대해 건설. 가동전·중 공인검사를 수행했다. 또 소재 개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XM-19) 등 특수 소재 개발 등 차세대 원전 혁신제조 기술을 연구한다.


재료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대형원전 및 SMR 건설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국제적 기준의 원전 시공 기술 표준 및 품질 표준 정립 △SMR 건설 소재 및 용접 기술 개발 △안정화된 공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술이전, 공동연구, 인력 교육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원전 건설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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