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2Q 영업이익 예상치 상회…목표가 50%↑-하나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7.24 07:52
하나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렸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9169억원, 영업이익은 257.1% 늘어난 2100억원으로 모든 부문에서 전년대비 외형이 성장했다"며 "전력기기의 경우 북미, 중동시장 강세에 유럽도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전기기는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프로젝트 매출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선박용 제품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일회성 이익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향후 매출 규모가 늘어나면 연간 20%대 마진 달성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신규 수주 속도는 전분기대비 소폭 둔화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전방 수요는 견조하다. 원자재 가격도 하향안정화 되고 있고 판가는 점진적인 우상향 추세를 나타낸다. 대선에 따라 정책 변화 가능성을 감안해도 전력부족 문제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악재도 찾기 어렵다.

유 연구원은 "내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2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0%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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