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순익 예상치 크게 밑돌아…장외 주가 4% 하락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4.07.24 05:18
테슬라 충전소 /로이터=뉴스1

테슬라가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미달하는 올 2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정규거래에서도 2.0% 떨어진 246.3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올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2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2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255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47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로보택시의 구체적인 공개 날짜와 잠재적인 배치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테슬라는 서한에서 로보택시 배치 시기는 "기술 발전과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며 "엄청난 잠재적 가치를 고려할 때 이 기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30분)부터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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