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총리로부터 초청받아…9월 중 체코 방문해 원전 등 협의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4.07.23 19:28

[the300]

(고양=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고양=뉴스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는 9월 중 편한 시기에 체코를 방문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피알라 총리와의 통화에서 원전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의 후속 조치를 위해 고위급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며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양국 모두의 원전 사업 역량이 획기적으로 증강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앞으로 양국이 함께 손잡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한수원(한국수력원자원)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신규 원전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번 원전 사업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교역, 투자 및 첨단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피알라 총리는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양국 간 경제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윤 대통령을 체코로 초청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같은 제안에 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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