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연봉 '모솔녀' 16살차 은지원 추천에…서장훈도 놀란 반응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7.23 16:54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글로벌 대기업에서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30세 여성이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다"며 짝을 찾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성 A씨가 출연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30세 A씨는 이름만 대면 모두 아는 글로벌 기업에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오늘 주인공은 고민이 없을 것 같다"며 A씨 출연에 의아해했다. 그러자 A씨는 "사실 저는 모태솔로"라며 "진지하게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A씨는 "소개팅은 태어나서 딱 2번 해 봤는데, 그동안 누군가를 제대로 알아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며 "해외에 오래 살았다 보니 이젠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했다.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연봉은 어느 정도냐"고 묻자, A씨는 "한화로 따지면 수억원대 연봉"이라고 답했다. A씨는 "실리콘 밸리 쪽에 아시아인이 많다고 해서 한 달 살기도 해 봤다"며 "근데 같은 국적의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A씨가 "저는 보수적인 성격이라 나이 많은 남자도 괜찮다"고 하자, 이수근은 올해 46세가 된 가수 은지원을 추천했다. 이수근은 "나쁘지 않은 친구인데, 단점은 (장가를) 한 번 갔다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이 은지원을 소개해 주겠다고 했지만, A씨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수근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A씨는 "사실 그분을 잘 모른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우리 물어보살 방송도 보는데, 예능 '신서유기'는 본 적이 없냐? 어떻게 은지원을 모를 수 있지"라며 놀라워했다. A씨는 해외에서 오래 산 탓에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은지원과의 소개팅 제안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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