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오팜, AFRO2024에서 모든 농산물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선별기 첫선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 2024.07.23 16:32
인공지능(AI) 기반 애그테크(AgTech) 기업 ㈜에이오팜(AIOFARM, 대표 곽호재)이 오는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개최되는 2024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4, 이하 AFRO 2024, 부스 번호: B5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에이오팜
이번 박람회에서 시연과 함께 소개할 '에이오비전(AIOVISION)'은 에이오팜의 기술이 총망라된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농산물 선별 솔루션이다. 에이오비전을 농산물 선별기에 모듈식으로 장착하면 내부 카메라가 자동으로 농산물의 전면을 실시간 촬영 후 딥러닝 기술을 통해 결함, 색채, 형태 등 농산물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등급 선별을 진행한다.

에이오비전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분석하여 밀리미터(mm) 단위 결함까지 잡아내는 95% 이상의 높은 검사 정확도로 농산물의 유통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하루 8시간 기준 시스템 1개 라인당 14만 개 이상의 농산물을 선별할 수 있는 빠른 작업 속도로 물량 대란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에이오팜 회사 관계자는 "에이오비전은 육안 선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시스템 1개 라인당 평균 6명의 인력을 절감해 농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 악화 또한 해소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중"이라며 "다양한 선별 기준 및 등급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해 편리성과 실용성을 대폭 높였다"고 말했다.

에이오팜은 이번 박람회에서 특수 소재 컨베이어(이하 CV) 벨트와 로봇 팔을 접목해 모든 농산물의 품질 검사 및 선별을 가능하게 하는 투명 CV 시스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하는 투명 CV 시스템은 회전 없이 전면을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딸기, 버섯 등 외형이 무르거나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선별 작업이 까다로운 농산물에도 적용 가능하다. 에이오팜 부스에서 진행될 딸기 선별 시연을 통해 본 투명 CV 시스템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이오팜은 2021년 설립 이래 애그테크 기업으로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온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농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로 에이오비전을 상용화하여 공급하고 있다.

현재 에이오비전은 국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 등 다수 선별 작업장의 총 30개 라인에서 사과, 감귤, 참외, 토마토, 복숭아, 감, 멜론, 딸기, 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의 선별에 적용 중이며, 적용 사례 및 농산물 종류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곽호재 에이오팜 대표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에이오비전의 혁신성과 기술성을 알리고 여러 기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층 발전된 제품을 출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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