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컴투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어든 1822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같은기간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망치인 영업이익 2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고 했다.
인건비는 전분기와 유사했지만, 주력게임인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 성수기 마케팅 집행으로 마케팅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심화됐고, 그간 출시했던 신작들도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탓에 게임사업부 매출액은 5000억원 수준에 정체돼있다. 지난 10일 내놓은 9개의 신작 라인업 중에서는 서머너즈워:레기온, 프로야구 라이징 등 흥행가능성이 있는 게임도 있었지만 출시일정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흥행 불확실성이 전반적으로 커졌기 때문에 신작 출시 이후 성과를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컴투스의 실적 개선은 2025년 이후에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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