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 10살 연상과 교제→출산…남편, 바람에 손찌검까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23 05:53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예고편 갈무리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에 엄마가 된 손미선이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손미선이 아버지와 함께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재연드라마에서 손미선은 선천적으로 혀가 짧아 어눌한 발음 때문에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중 친오빠가 세상을 떠나고 여러 가지로 힘들던 17세 때, 함께 주짓수 운동을 하던 10살 연상의 남성과 교제를 시작한다.

손미선은 "내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남자여서 아버지에게 소개도 해줬다. 이후 남자친구와 잘 만나다가 고3 때 첫 아이를 낳게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사진제공=MBN
더욱이 그는 "미혼모 시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 아빠와 혼인신고를 하고 할머니와 사는 남편의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시할머니가 절 탐탁지 않게 보셨다"라며 "남편도 일하지 않은 채 정부 지원금에 의존해 지냈다. 심지어 둘째 아이를 낳은 뒤엔 바람을 피웠다. 나중엔 제게 손찌검까지 했다"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MC 서장훈은 "진짜 최악이다. 최악"이라며 극대노한다. MC 박미선도 "(아이 아빠가) 싹수가 노랗다 못해 시커멓다"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재연 드라마가 끝이 나자 손미선의 아버지는 "미선이가 문제가 참 많다. 뭘 해줘야 할지 아빠로서 너무 막막해서 '고딩엄빠'에 출연했다"라고 토로한다.

최근 공개된 '고딩엄빠5' 예고편에서는 손미선이 아버지와의 소통을 거부하는 모습도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제작진은 "과연 손미선이 두 아이의 아빠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부친이 언급한 손미선의 문제가 무엇인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오는 24일 밤 10시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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