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는 22일 리들샷을 생산하고 있는 이앤씨 지분 50.27%를 취득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브이티는 보유 중이던 큐브엔터 주식 27.53%와 일부 현금을 통해 이앤씨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강승곤 큐브엔터 대표에게 지분을 매각해 브이티의 지분율은 37.59%에서 10.06%로 감소한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리들샷 관련 제품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라인 구축이다. 지분 취득을 통해 일본 외 글로벌 시장에서 리들샷 제품군의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대응을 대비할 계획이다.
브이티는 올해 3분기 중으로 브이티큐브재팬의 지분 80%를 추가로 취득해 완전히 자회사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장품 관련사들을 수직계열화해 클린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브이티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정철 대표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 회사로, 큐브엔터는 강승곤 대표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각각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는 K-뷰티와 K-팝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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