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의사'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 20억 추가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7.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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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하반기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삼성벤처투자의 SVIC60호 삼성생명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삼성벤처투자와 시리즈A 투자부터 전략적 관계를 이어왔다. 삼성화재 '애니핏', 마음케어 서비스 등 삼성금융사와 다양한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번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근에는 삼성생명과 함께 수검자가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 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는 안심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베디드 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비바이노베이션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캐피탈(VC) 투자매칭 특별보증기업에 선정됐다. VC 투자매칭 특별보증은 민간V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다음 투자라운드를 진행하기까지 스케일업(성장)에 필요한 추가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연계보증상품이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최대 20억원의 보증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착한의사'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이용자 기준 16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국내 3대 병원을 포함해 종합검진센터를 보유한 병원 350곳과 제휴를 맺었다. 기업간거래(B2B)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는 국내 1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비바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특별보증은 최근 스타트업의 투자 여건상 보증 조건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성과이기도 하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착한의사가 보유한 AI 솔루션 및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aMD)를 활용한 의료 클라우드 사업과 함께 추적관찰 모델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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