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주의 조약돌' 3기 시작…"지구의 미래, 우주에서 찾는다"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 2024.07.22 14:57
한화와 KAIST가 공동개발한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의 첫 시작인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되었다. 우주의 조약돌 최종 합격자들과 강연자들, 운영위원들의 단체 사진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KAIST와 공동 개발한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최종 합격자 30명 선발을 완료하고 3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우주 계열사들의 역량을 한데 모은 한화 우주 사업 협의체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3기에는 30명 선발에 1144명의 학생이 몰리며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나노 입자를 활용한 온실가스 잡는 그물망', '바둑의 원리를 활용한 우주쓰레기 분포 분석'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에세이를 제출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평가 위원들은 에세이 심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우주에 대한 열정, 창의성,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3기 학생들은 20일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월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가 함께하는 우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한 손상모 박사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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