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사업단은 4년간 94억원(국비 84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받아 로봇·AI 등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세부 사업 내용은 △정신질환 조기 탐지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 △로봇·AI 기반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콘텐츠 개발 △지역사회 기반 디지털 멘탈케어 플랫폼 구축 등이다.
사업에는 △단국대-단국대병원(충남도) △연세대 원주캠퍼스-원주연세의료원(강원 원주시) △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시) △충남도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각 지역에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정신건강 코호트(Cohort)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 전문가와 로봇공학자, 데이터 과학자 등으로 융합연구팀을 구성해 효과적인 디지털 정신건강 중재 방안을 마련한다.
이 교수는 "정신건강 인프라가 열악한 충남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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