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접구매 효율화 '캐스팅엔', 쿠팡·LG전자 출신 인재 영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7.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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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엔의 이교원 부사장(왼쪽)과 안재권 전무 /사진=캐스팅엔
최근 52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한 캐스팅엔이 쿠팡과 LG전자 출신의 인재를 2명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캐스팅엔은 기업과 간접구매 업체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준다. 간접구매란 기업의 판매관리비, 광고선전비, 개발용역비로 지출되는 것을 말한다. IT 개발, 마케팅, 인테리어 등 다양한 소싱 서비스와 PC, 키보드 등 사무용품이나 소모품이 대표적이다.

캐스팅엔은 업무용 쇼핑몰과 구매 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 '업무마켓9'로 기업들의 간접구매와 관련된 지출을 효율화한다. 예컨대 각 부서마다 다른 화환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면 이를 한곳으로 통합하는 등 전문 외주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영입한 전문가는 LG전자 간접구매팀에서 근무한 이교원 부사장과 쿠팡 구매팀에서 근무한 안재권 전무다. 이교원 부사장은 LG전자에서 직접 간접구매팀을 만들었으며 현재 구매전문가협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안재권 전무는 구매 컨설팅 출신 공학 박사이다. 최근까지 쿠팡 구매팀 이사로 근무하면서 구매 프로세스 자동화·최적화로 효율을 높였다. 쿠팡의 성공 사례를 적용해 캐스팅엔의 간접구매 프로세스를 한층 개선한다는 목표다.

최준혁 캐스팅엔 대표는 "두 인재의 전문 노하우와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스팅엔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올해는 중견·대기업 위주 서비스를 고도화해 연 매출 2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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