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통신 위성 탑재용 Q밴드 반도체 전력 증폭기'는 회사가 새롭게 시도하는 모듈로, 저궤도 통신위성에 탑재돼 위성에서 모바일폰으로 직접 송신하는 '다이렉트 콜'(Direct Call)의 핵심 모듈이다.
'TACAN Air to Air'는 기존 TACAN을 FPGA 기반으로 소형화한 제품이다. 유무인 복합체계 적용 시 유무인기 간 고도 및 각도, 거리정보를 송수신해 편대 운용을 간편히 할 수 있다. 재밍에도 강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재밍 시 이중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S밴드 TRM은 현재 회사가 우주잔해물 감시레이더 시제품에 적용 중인 핵심 모듈이다. 다양한 레이더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로 위성 탑재체용 Q밴드 반도체 전력 증폭기 패키징 기술을 널리 알리고, 미국 위성 시장 진입을 위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키프코우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에어쇼를 통해 당사의 핵심 제품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K방산 열풍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제품도 함께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궤도 통신 위성 탑재용 반도체 전력 증폭기' 'TACAN' 'AESA 레이더 TRM' 등 3가지 핵심 제품을 통해 미래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키프코우주항공은 위성통신,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1989년 국일정밀로 설립됐다. △차세대 다기능 무전기(TMMR) △차륜형 대공포용 EOTS △이중기만기 DIRCM △휴대용 지뢰 탐지기 등을 양산한다. KF-21(한국형 전투기)에 탑재되는 EO-TGP(전자광학 표적 추적 장비)의 초도 양산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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