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제주 지역 '김치 전문가' 양성 나섰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07.22 10:24
세계김치연구소가 18일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김치류 HACCP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세계김치연구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인 세계김치연구소가 제주 지역 김치 산업체를 대상으로 김치류 HACCP(해썹)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18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과 함께 제주지역 식품 관련 전공 대학생·대학원생 및 김치 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HACCP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 교육은 △식품 관련 법령 및 HACCP 제도 이해 △김치 체조업체 현장에 실제 적용되는 김치류 HACCP 운영관리 방법 △김치의 발효과학과 산업 기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2022년부터 현장 방문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지역 김치 산업체를 방문,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제주 지역까지 총 23개소를 방문해 연구소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을 11회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김치 유산균 등 실물 자원 및 김치 재료의 품질 특성·위해 요소 등 각종 김치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김치 자원은행'을 운영 중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김치류 HACCP 교육은 광주식약청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라며 "식품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국산 김치의 위생·보건 수준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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