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매출 30%↑...롯데홈쇼핑, '스타 쇼호스트' 마케팅 통했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7.22 10:36
동지현의 뷰티컬렉션 방송 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스타 쇼호스트' 마케팅이 매출 증대 효과를 입증했다. 방송으로 선보인 뷰티 신상품이 완판되고, 주문액이 3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나타냈다.

2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선보인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이 3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50억원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품 기획 △방송 구성 △마케팅 전담 인력을 꾸려 전용 무대와 세트 제작까지 1년간 준비했고, 시청률이 높은 일요일 오전 10시에 전략 편성했다. 방송 25회 동안 24회가 매진됐고, 일반 뷰티 방송과 비교해 분당 평균 주문액은 4배, 실시간 채팅 '바로TV톡' 참여 건수는 5배 높았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 롯데홈쇼핑 뷰티 상품 전체 주문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마진율이 높은 패션, 뷰티 신상품을 전년 대비 70% 늘렸다.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는 25분 만에 준비한 4000세트가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은 일요일 1회 고정 편성한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을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35분, 2회로 확대하고 판매 브랜드 수도 2배 늘린다. 모바일앱에서 선보인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숏핑' 서비스를 통해 방송 하이라이트를 선보다. 오는 26일에는 첫 방송에서 주문액 70억원을 달성한 스페인 향수 브랜드 '알바레즈 고메즈', 28일엔 47년 전통 프랑스 에스테틱 브랜드 '캐롤프랑크' 크림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글로벌 브랜드를 단독 기획 상품으로 선보이고, 방송 편성을 확대해서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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