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바다내비로 100km 떨어진 선박에 안전정보 보내요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7.22 11:00
인포그래픽=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오는 23일부터 바다 내비게이션(바다내비) LTE-M(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을 활용해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연안 100km까지 나가 있는 선박에 육상의 라디오처럼 재난이 발생하거나 기상이 악화되는 경우 안전운항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절별 안전수칙과 어선 조업안전수칙 등 안전 정보와 선원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해 해상 사고 예방 및 선원의 의료복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바다내비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바다내비 단말기가 설치된 선박에서는 9월부터 단말기를 통해서 서비스 청취가 가능하다.


10월까지는 시범서비스 운영 기간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서비스가 제공되며 정식서비스가 운영되는 11월부터는 매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을 놓친 경우 다시 듣기 기능을 통해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도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 1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기념사를 통해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먼 바다 위 종사자들에게도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라디오 서비스를 통해 송출되는 여름철 안전 캠페인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바다에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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