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외식 브랜드 라그릴리아·스트릿…신규 매장 호조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07.22 10:24
스트릿 롯데몰 김포공항점./사진제공=SPC
SPC그룹의 외식 브랜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LAGRILLIA)'와 아시아 캐주얼 다이닝 '스트릿(strEAT)'이 새로 선보인 매장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라그릴리아 3개, 스트릿 3개 매장을 신규 출점하거나 재단장해 선보였다. 이번에 연 매장들은 기존 매장들과 다른 콘셉트와 인테리어를 적용해 매출과 객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양재역 인근 SPC그룹 사옥 1층에 지난해 12월 재단장한 '라그릴리아 양재점'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내부를 밝은 콘셉트의 디자인으로 바꿨고 매장 전면에 오픈 키친과 피자 화덕을 둬 조리 현장을 볼 수 있게 했다. 쾌적한 인테리어에 단체 모임에 적합한 방을 배치했다.

지난해 12월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카카오 아지트'에 133석 규모로 연 '라그릴리아 판교점'은 점포 단독 특화 메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달 연 '라그릴리아 SPC스퀘어점'은 넓은 홀과 개별 방을 갖췄다. 리뉴얼 전 대비 매출이 10% 증가했다.


아시아 요리 전문 브랜드 스트릿은 지난해 11월 파르나스몰점, 올해 5월과 7월에 각각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새로 열었다. 모두 기존 매장보다 일평균 매출이 30% 높다. 새롭게 적용한 BI와 인테리어로 캐주얼하고 밝은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했다. 매장 외부에서도 주방을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스트릿에선 스타 쉐프인 주배안 쉐프의 정통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대만식 마제소바, 마늘쫑 돼지고기 덮밥, 싱가포르 새우탕면, 사케동, 마라 프렌치프라이 등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식사를 1만1000원대 가격에 판매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외식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가성비까지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늘어나면서 라그릴리아, 스트릿 등 새로운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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