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대표 선거 D-1…한동훈·윤상현 '수도권', 나경원·원희룡 '영남' 공략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24.07.22 09:02

[the30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왼쪽부터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이 새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를 앞둔 21일 전국 각지역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2024.7.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가나다 순) 등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하루 전인 22일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선다. 나 후보와 원 후보는 영남권, 윤 후보와 한 후보는 수도권에서 당심·표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간담회를 연다. 국민의힘의 대표적 지지 지역인 부산과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원 후보도 이날 오전 대구 동화사와 서문시장을 찾고 막판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TK(대구·경북) 당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은평구 은평제일교회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발효 7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K-A 가디언즈' 시사회에 참석한다. 수도권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안보를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포천·가평(김용태 의원), 오후엔 이천에서 당원 간담회를 연다. 수도권 당원과 청년에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시작된 당원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이날로 마무리한다. 지난 19일~20일에는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결선을 치르게 된다.

한편 전날 기준 전당대회 투표율은 45.98%를 기록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53.13%)보다 7.15%포인트 낮은 수치다. 총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8만69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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