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는 익숙하면서도 불길함이 감도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가족을 둘러싼 비밀과 진실을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서스펜스 영화다. 배우 전소민이 남편 우재와 함께 불행과 의심으로 흔들리는 하연 역을 맡았다. 지승현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연을 만나 희망을 품는 현우 역을, 하수호는 하연의 남편 우재 역을 연기한다.
'베란다'는 영화 '이끼'로 대종상 미술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군함도', '사바하', '한반도', '박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의 미술감독, 세트 책임 등을 맡은 조성원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조성원 감독은 "색다른 재미와 감성을 만들고자 노력한 작품"이라며 "현장에서 모든 배우들이 에너지가 넘쳤고 캐릭터를 더없이 완벽하게 표현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남은 작업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란다'는 후반 작업 후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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