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투표율이 투표 3일 차인 21일 기준 45.9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23 전당대회 합산 투표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45.98%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8만6980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첫날 합산 투표율(53.13%)보다 7.15%p(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날 선관위가 발표한 투표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 이날 진행된 ARS 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투표 1일 차였던 지난 19일 투표율은 29.98%로 총 25만2308명의 당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2일 차인 지난 20일엔 37.18%를 기록했다. 20일 합산 투표율도 지난해 3·8 전당대회와 비교했을 때 5.96%p 낮은 수치다.
이날 이뤄진 ARS 투표는 전날인 20일까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ARS 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이뤄진다.
국민의힘은 22일까지 진행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오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서 결과를 발표한다. 당 대표 후보자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오는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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