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콤파니 감독 '총애→특별 관찰' 대상 됐다... 주전 경쟁 '맑음' 전망 "日 이토 있어도, 데 리흐트 떠난다"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4.07.21 17:30
김민재. /AFPBBNews=뉴스1
독일 매체가 김민재(28)의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독일 TZ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여전히 희망이 있다"며 "뱅생 콤파니 감독 체제가 시작하면서 모든 선수가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이 중 '특별 관찰' 대상이 된 선수가 있다. 바로 김민재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프리 시즌 훈련이 한창이다. 뮌헨은 새 시즌을 맞아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콤파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은 지난 18일 구단 SNS를 통해 팀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플레이를 보고 "예스(그래!)"를 연발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 괴물'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757억원)라는 이적료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 한국 선수는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에서 밀려났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 팬들은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저지른 실수를 잊지 않고 있다. 1차전 2실점의 빌미가 됐고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공개 비판을 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팀 훈련 중 김민재를 칭찬한 뱅상 콤파니 감독(오른쪽)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영상 갈무리
하지만 김민재는 뮌헨 첫 주차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플레이를 보고 '그래 민재! 잘했어'라고 외치기도 했다. 뮌헨 구단도 '김민재가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며 해당 영상을 SNS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는 경우가 다르다"고 전했다.


다만 콤파니 감독의 신뢰 속에서도 김민재의 경쟁은 올 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데 리흐트가 떠나도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건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김민재는 리그 25경기 출전 경기당 평균 1.5회, 걷어내기 2.7회, 가로채기 1.8회 등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무려 평균 3회씩 승리했다. 이는 팀 내 최고 기록이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시즌 평점 7.03을 매겼는데 팀 8번째 평점이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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