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이 찾는 이유! 황인범, 개막전부터 칼날 AS+키패스 9개 '美친 활약'... 즈베즈다, 예딘스트보 4-0 대파 '설영우 명단 제외'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4.07.21 12:17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즈베즈다 공식 SNS
'중원 사령관' 황인범(27)이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FK 예딘스트보를 4-0으로 꺾었다.

리그 7연패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즈베즈다는 승격팀 예딘스트보를 맞아 전후반 각각 2골씩 몰아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황인범은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까지 약 80분을 소화했다. 후반 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리그 1호 도움을 작성했다. 공격포인트 외에도 중원 사령관답게 패스성공률이 97%(70개 성공/72개 시도)에 달했다.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키패스는 무려 9개를 성공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유효슈팅도 두 차례나 때렸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황인범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3을 부여했다. 9점대 평점은 황인범이 유일했다. 멀티골을 넣은 은디아예(8.6)보다 높다.

황인범(오른쪽)이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즈베즈다 대 FK 예딘스트보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즈베즈다 공식 SNS
황인범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랑스 리그앙 AS 모나코, OGC 니스,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 인터밀란 그리고 그리스 AEK 아네테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유수 클럽들이 왜 황인범을 원하는지 제대로 증명한 경기였다.

즈베즈다는 전반 18분 만에 셰리프 은다아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은다아예는 5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23분 동료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땅볼 패스를 슬라이딩해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 접어들자 황인범이 날카로운 발끝은 더욱 살아났다. 후반 8분 황인범은 중앙선에서 볼을 몰고 전진하다 전방으로 쇄도하는 알렉산다르 카타이를 향해 전진 패스를 찔렀다. 카타이는 수비와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카타이를 안아주며 기쁨을 만끽했다.

마지막 네 번째 골도 황인범의 슈팅이 기점이 됐다. 후반 24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리자 골키퍼가 정면에서 막아냈다. 하지만 세컨볼을 브르누 두아르테가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황인범은 두아르테에게 달려가 이마를 맞대며 축하했다.

한편 지난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오른쪽 풀백 설영우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FK 예딘스트보를 4-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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