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1일 오전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날려 보내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9번째 살포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18일 이후 사흘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9번째 살포다.
합참은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북한의 이번 오물풍선 살포 도발은 우리 군이 지난 18일부터 가동하고 있는 대북 확성기 방송에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중단할 때까지 당분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하겠단 방침이다. 이날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한 만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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