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검거된 마약사범 중 20대가 225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인 34.5%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30대는 1578명으로 24.1%였다.
경찰은 마약류가 유통·투약되는 업소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기동순찰대 거점순찰과 유관기능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클럽 등 업소 내 마약류 범죄 신고 접수시에는 지역경찰·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마약수사팀이 총력 대응한다.
마약류 유통·투약을 방조한 업주에 대해서는 장소제공죄를 의율할 방침이다. 이 업주가 운영하는 업소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까지 받게할 계획이다.
마약 예방·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각 시도경찰청 여성·청소년 기능에서는 음료에 섞인 마약류를 간편하게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약물 탐지 키트를 올해 하반기에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클럽 마약류에 대한 예방 문자메시지도 발송할 계획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휴가철을 맞아 휴양지 인근 클럽·유흥업소 등에서도 마약류가 유통·투약될 수 있는 만큼,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원을 철저히 보호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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