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상청 특보 현황(오전 11시 10분 기준)을 보면 경남 산청, 함양, 합천 등은 호우주의보가, 제주 동부는 폭염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강원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 등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17일부터 파주에는 정체 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틀간 최대 600㎜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와 달리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유지됐다.
일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은 이번 주말에도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2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많은 곳 충남 북부, 충북 북부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30~80㎜ △경북 북부 30~80㎜(많은 곳 경북 북서 내륙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경남내륙 20~6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20㎜ 등이다.
특히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30~50㎜, 충청권과 남부 지방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30㎜ 이 예상돼 하천 저지대 범람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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