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안전해" 글로벌 IT 대란 여파에 비트코인 5%대 상승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4.07.20 10:44
사진=코인마켓캡 캡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업데이트 오류로 발생한 글로벌 IT(정보기술) 대란 와중에 비트코인 시세가 5% 이상 급등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이 MS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중앙 집중식 네트워크에서 벗어난 자산이란 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됐다.

20일 오전 10시 20분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5.06% 오른 6만6575.15달러(약 9264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6만7000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6월 17일 이후 1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알트코인(비트코인이 아닌 가상자산)도 줄줄이 올랐다. 시총 5위 솔라나는 8% 대 급등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중앙 집중식 네트워크가 아닌 블록체인 등 분산형 시스템 기반이다.


한편 전날 미국 MS 클라우드 장애로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권 발권이 차질을 빚는 등 전 세계적으로 IT 대란이 발생했다.
'MS 클라우드 오류'로 인해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 제주항공 발권카운터에 이용객들이 몰려 혼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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