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사태'에 국토부 "국내 공항 정상 운영…필요 조치 다할 것"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7.19 20:0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MS 클라우드 오류'로 인해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의 항공기 출도착 상황판에 지연 안내가 이어지고 있다. 2024.07.19.
국토교통부가 19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에 에도 국내 공항의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9분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항공사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발권과 예약 등 각종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부 항공사의 항공편 운항이 30분에서 1시간 지연됐다.

다만 공항 자체 시스템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은 자체 구축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모든 공항의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일부 항공사가 지연돼 공항에서 해당 항공사들의 수기 발권 등에 따라 발권 및 탑승 수속 지연이 예상되 항공편 이용객은 항공사의 안내사항을 지속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가 발생한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젯스타, 홍콩익스프레스다. 체크인 카운터 탑승권 발권 및 탑승구 보딩 수속이 지연되고 있다.

김포공항에서도 제주, 이스타항공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정부와 양 공항공사는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장 가용인력을 추가 투입했다"며 "공항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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