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중 카지노 매출은 3054억원으로 3.8% 증가해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카지노 일반업장 매출은 불법도박으로 인한 방문객 감소 여파로 약 4% 감소했지만 회원업장 매출은 지속적인 회원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방문객이 약 9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이는 정부 경영평가 결과 등급이 한 단계(D→C) 상승하면서 지급된 성과급 비용 약 75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카지노 매출 상승에 연동한 폐광기금과 관광기금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사유로 나타났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는 지난달 17일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회사가 최종 승소함에 따른 약 750억원 규모의 환급금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며 "이번 소송으로 해당 부가세 납부의무가 소멸돼 매년 약 100억원 정도의 비용 감소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9년 세무조사 이후 그동안 납부한 465억원분의 부가세에 대해서도 경정청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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